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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구입해서 듣는 CD, 디자탈 음원의 시작은 레코딩입니다.
하나 그 이상의 라이브 또는 시퀀스악기 음원이 마이크를 통해 녹음되거나, 직접적으로 하나 이상의 트랙에 분리되어 기록되는 과정을 녹음이라고 합니다.
모든 악기들이 한번의 라이브 연주로 녹음 될 수도 있고, 전자악기나 미디 가상악기들이 레코더 또는 DAW의 여러 트랙들에 녹음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라이브 악기들을 추가로 녹음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사이트 곳곳에서 멀티트랙, 투트랙, 8채널 등등의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트랙(track)은 녹음되는, 녹음 할 수 있는 공간(길)의 수 라고 생각하면 되고,
채널(channel)은 재생되는 소리(길)의 수를 말합니다.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여러 기능적인 장치들을 통합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오디오가이 사이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프로툴, 누엔도, 큐베이스, 새디, 소나 등등을 DAW 라고 통칭합니다.
DAW는 음향 파일 녹음, 편집, 믹싱 작업 그리고 영상물에 이펙트(효과)나 음악을 특정 위치에 배치 하는 등의 작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하드웨어 및 주변 연결 장치들의 도움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돌아가서,
성악과 피아노 실황 녹음이 있다고 합니다.
예로, DAW 시스템에서는 256트랙 이상이 가능하므로, 마이크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설치하여 녹음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악기라고 해서 한대의 마이크만을 사용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공간에서라도 마이크를 한대 사용한 녹음과 두 대 그 이상을 사용한 녹음은 따라서 음악성과 더불어 음색, 공간감 등, 음악과 음향에 있어서 큰 차이와 영향을 줍니다.

 
저는 성악가에 마이크 한 대, 피아노에 마이크 두 대를 설치하여 새디라는 DAW에 3트랙으로 녹음을 했습니다.
이제 이 녹음 된 소스를 가지고 스튜디오로 돌아가서 후반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 믹싱이라는 작업이 있습니다.
녹음 된 각 악기들의 상대적인 음량을 조절하고,
어떤 부분의 피아노 사운드가 더 컸으면 해서 볼륨을 조정 한다던지(오토메이션 이라고 합니다),
공간상의 배치(PAN 조절), 예로 성악가는 왼쪽에 피아노는 가운데에서 들리게 하는.
주파수의 조절(성악가의 고음역 부분이 너무 날카로워서 부드럽게 했으면, 중음역이 더 풍부했으면 하는 것을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여 조정할 수 있습니다)
컴프레션과 리미트로 각 악기들의 음량을 풍부하게 하고 레벨이 보다 고르게 만들거나, 원하는 레벨로 증가 되었을 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사용 하고,
리버브, 딜레이 등의 이펙트로 공간감과 다른 악기들과의 융화를 시키는 이 모든 작업들을 믹스다운 또는 믹스 라고 합니다.


믹싱 작업이 끝나면, 보통 마스터링 작업으로 이어지는데요.
앨범에 들어갈 곡 순서를 정하고,
곡과 곡 사이의 음량의 균형적인 조절(청자의 입장에서 곡 마다 음량이 들쑥날쑥 해서 스피커 레벨을 매번 올렸다 내렸다 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되겠지요)
곡 간격 조정(이어지는 다음 곡들이 나오는 타이밍을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의도하는 매체에서의 가능한 최대 음량으로 조절하거나,
전체 곡에서의 특정 주파수 대역을 키우거나 줄이거나 하는 작업들이 마스터링 작업에 들어갑니다.

여기서도 잠시,
TV를 보든, CD를 구입해서 듣든, 아니면 인터넷에서 음원 구입하여 듣든, 보통 볼륨 레벨을 평소 놓고 듣는 레벨 기준이 각각 있으실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일정한 레벨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실 텐데요. 그것은 각 매체마다 지향하는 평균 레벨이 있어서랍니다.
흔히 음반사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언제나 TV, 라디오, 또는 웹에서 재생 될 때 다른 음악들에 비해 돋보이길 원하기 때문에 각 매체에서의 평균 레벨을 가능한 최고 값으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을 거치면서 최종 마스터 음원이 만들어지면 이제 CD 에 구워져서 우리가 시중에서 구입하여 듣는 음원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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