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한때 그리웠던 배우도 만나고 영화 자체 내용도 신선해서
기분이 참 묘했다.

몸은 건장한 남자에 힘도 무지 쎄지만 아름다운 여성이고 싶은
고등학생 오동구. 

동구의 가장 절친한 진구는 너의 장래희망은 여자가 되는것이 아니냐고 놀리고 동구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거야!'라고 말하는 동구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와 자신의 수술비 마련돈을 합의금으로 날려버리게 한 술을 자주먹는 전직 권투선수인 아빠에 비해 동구의 엄마는 비록 떨어져 살고 있지만 동구를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구를 위한다. 엄마로서 이런 마음 먹기란 얼마나 힘든일인가

아버지가 날려버린 수술비를 위해 친구의 씨름 도전 이유를 듣고 상금을 이해 씨름을 시작하게 된 동구. 처음엔 그저 씨름비를 벌 목적으로 시작하게 됬지만 점점 기술을 익히고 선배들과의 배움에서 점점 잘하고 싶어지고 자신의 짝사랑 일본어 선생님의 천하장사되라는 말에 더 힘을 얻기도 한다.
자신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시작했지만 또 다른 꿈을 꾸게 된 동구,
그리고 그 꿈을 이루고 또 하나의 꿈을 이루게 된 동구.

마지막에 동구는 자신이 진정한 모습이 된것같다.
그리고 그런 동구를 바라보는 시선도 절대 부정적이지 않다.
그 부정적이지 않은 시선과  원하는 삶을 살게 된 동구는 이제는 조금은
편안해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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