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라는 여인숙 역시 나는 불평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움을
얻기 위해 여행을 온 것이다.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거야.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거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이지

당신의 삶이 외로울 떄 그 외로움을 소란스러움과 친교로 채우기 보다는 평화로움과 인상적인 대화, 진리에 근접하는 경험들로 채우려 한다면 마땅히 인도로 갈 일이다.
그래서 길을 잃어버린 일이다.진정한 자신의 길을 발견하기 위해

넌 길을 잃었다고 주장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신의
계획에 따라 정확히 어딘가로 가고 있는 중이다.
네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넌 분명히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난 아무데서도 안 왔소, 난 언제나 여기에 있었소.
그리고 난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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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은 읽었지만 이 책은 접하다 말았던 기억이 나
다시 책을 들게 되었다.
요즘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여행가고싶은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이 책은 어찌보면 그냥 간단한 여행 에세이 이렇게 볼 수도있다.
하지만 이 여행속엔 배울 것들이 너무도 많다.

책을 읽으면서 몰래 나도 웃음이 지어지며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 모습이라던가
수염이 잔뜩 자란 류시화씨의 모습, 그리고 인도사람들의 커다란 눈,
그리고 그 속의 많은 사람들의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말 속에서
내가 놓치며 살아왔던 점들을 일깨워주는 그들.

아 책을 읽어서 난 더 떠나고 싶어졌다.

나도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쉬게 해야지. 조금은 안아줄줄도 알아야지.
지금도 난 길을 가고 있다.
잃어버렸다고 조금 돌아간다고 너무 초조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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